프로폴리스 원액이란?

 프로폴리스 원액이란 이름 그대로 프로폴리스 액상 제품을 의미합니다. 프로폴리스 리퀴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원액이라는 표현 때문에 종종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100% 프로폴리스 추출물 원액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프로폴리스 원괴에서 프로폴리스를 액상 형태로 추출해 내는데 그 과정에서 원액을 녹일 수 있는 액체 용매제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용매제와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먹을 수 있는 원료를 가지고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프로폴리스 추출물 100%가 아닌 실제 함량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프로폴리스 추출물 60%, 곡물주정 40% 이렇게 원료 구성비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러한 지표는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플라보노이드 함량만 보기 때문입니다. 프로폴리스를 천연 항생제로 비유하면서 실제 원료 구성비를 따지지 않는 것이 좀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브라질산 프로폴리스는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전통적인 곡물주정를 많이 사용합니다. 발효 곡물 주정이지만 당연히 알코올 도수는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알코올 도수가 있다면 식품이 아닌 '주류'가 되었겠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곡물'주정'이라는 표현 때문에 거부감을 갖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제품을 고르는 경우도 많은데 실제로 원료만 본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자연적인 프로폴리스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 고민해 볼 부분입니다. 물론 그럼에두 불구하고 소위 '무첨가 화합물'이라고 홍보하지만 여러 원료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개인의 취향이니 어떻게 옳고 그르다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폴리스 원액의 장단점

프로폴리스 원액은 입과 목에 직접 닿을 수 있어서 구강이나 목이 불편한 분들이 사용하면 즉각적인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폴리스는 끈적이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컵 세척이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맛 적응이 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곡물주정 외 다른 원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그린 프로폴리스 원액이야 말로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프로폴리스의 그 본질에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리고 물에 희석해 먹는 것이 불편하고 맛이 부담스럽다면 그린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휴대하면서 수시로 뿌릴 수 있기 때문에 말 많이 하는 직업군, 특히 선생님 같은 교육 업계 종사자들이 사용하기에 참 좋습니다.